광주 남구 노대동 송하마을 4단지에 위치한 남구치매안심센터가 최근 개소식을 갖고 치매 없는 노후를 기원했다.
지난 2월 이곳에 새로이 둥지를 튼 남구치매 안심 센터는 코로나19 등으로 미뤄 왔던 것을 새로운 각오로 문을 연 것이다. 치매는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생각 때문에 많은 이들이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다. 하지만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한 치료를 동반한다면 치매의 진행을 늦출 뿐만 아니라 정상인과 같은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최근 노인인구 증가로 치매 인구도 크게 늘고 있다. 이런 시대적 추세요구와 더불어 문재인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도입에 따라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남구치매안심센터에서도 치매를 조기에 검진할 수 있도록 검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남구치매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일반인들의 치매 예방과 치매 환자들의 인지재활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 환자 가족의 마음을 어우르는 포괄적인 치매 관련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치매 노인과 가족을 위한 활동으로 치매 극복 주간행사,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 한마음 치매 극복 전국 걷기행사 외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치매 극복 캠페인도 함께 펼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빛고을건강타운 주경님 본부장과 남구치매안심센터 곽은영 센터장은 양 기관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이점과 노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쳐 나간다는 공통점을 살려 지역사회 치매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남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로부터 자유롭고, 치매에 걸려도 삶의 질이 정상인에 비해 떨어지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한 마음으로 움직일 때라는 것을 일깨우고 있다. 박소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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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방네]광주중앙도서관, 시민 문화쉼터 인기 광주중앙도서관 전경. 광주중앙도서관은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학습공간이자 문화쉼터다. 1991년 7월 개관해 올해로 33년을 맞은 광주중앙도서관은 몇년 전 리모델링을 마친 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층별·공간별로 연령과 특성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방과 후와 주말시간 그리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특기적성과 진로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체험·놀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무엇보다 도서관 주위에는 학원들이 많아 초등학생부터 중·고생들까지 학교가 끝난 후 학원을 오고가며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시험기간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다.자녀들을 학원에 보낸 후 도서관에서 독서나 공부를 하며 기다리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1층 왼편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할아버지 같은 어르신들도 자주 볼 수 있다.또 학교나 학원에서 필요한 책을 늘 편리하게 빌려볼 수 있어 좋다. 도서관 입구에는 오디오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계도 있어, 바쁜 사람들은 앱을 다운받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연다.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독서퀴즈 선물이 팡팡' '청소년 책꾸러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명인·명장에게 배우는 직업의 세계' 같은 진로체험 교육을 열기도 한다.시민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서 전시회'나 '세계 책의 날' 행사를 마련해 보다 많은 이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광주중앙도서관 운영시간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lib.gen.go.kr/jungang/)을 참조하면 된다.박서현(조대여중 3학년) 시민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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