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캐릭터 '시아와 친구들'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제3회 우리동네캐릭터 대상'에서 공공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우리동네캐릭터 대상'은 국내 캐릭터 산업을 부흥을 위해 지역·공공 캐릭터의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활용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 우리동네캐릭터 대상에는 100여개의 지역·공공기관이 응모하며 역대 최고 참가율을 기록할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특히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투표 등으로 진행된 예선을 거쳐 100% 대국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본선에서 '시아와 친구들'은 쟁쟁한 공공기관 캐릭터들과 경합을 벌인 결과 가장 많은 표를 받아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작은 향후 캐릭터 라이선싱, 상품개발·홍보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문가 집중 컨설팅 및 후속 사업화 지원 등을 받게 된다.
한편 대상을 수상한 '시아와 친구들'은 한국을 비롯해 동북아시아,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를 상징하는 시아(Sia), 고니(Gonee), 페리(Paree), 칼리(Kalee), 엘리(Elee), 키니(Keynee)로 각각 구성됐다.
아시아문화전당은 캐릭터 '시아와 친구들'을 기반으로 아시아 고유의 문화를 소개하는 어린이 영어뮤지컬 트레져헌터스를 비롯해 전시, 애니메이션, 동요, 각종 굿즈 등 전당 어린이문화원 콘텐츠로 다양하게 활용해 오고 있다.최민석기자 cms20@srb.co.kr
- 발레 교과서 '백조의 호수' 어린이 입문자들 모여라 백조의 호수 공연 모습. 발레의 교과서로 불리는 '백조의 호수' 주요 장면을 해설과 함께 즐기는 공연이 펼쳐진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다음달 13일과 14일 오후 2시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난생처음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로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백조의 호수'는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로 꼽힌다.특히 음악과 안무는 물론 1인 2역의 발레리나,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환상적인 백조 군무 등 발레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춘 작품으로 세기를 넘어 현재까지 사랑받는 작품이다.이번 공연은 백조의 호수 중 대표적인 장면인 백조와 왕자의 춤, 네 마리와 두 마리 백조의 춤, 왕자의 신붓감을 고르기 위해 무도회에 등장한 여러 나라 공주들의 춤 등을 선보이는 갈라 형식으로 진행된다.아울러 발레 마스터가 발레의 역사부터 작품의 유래, 무대 뒤 이야기, 발레의상과 토슈즈의 유래, 동작 해설 등을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며 관객들이 발레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무대는 4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관람료는 1만 5천원이며, ACCF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ACC재단이 기획한 '난생처음 시리즈'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생애 처음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공연으로 해설이 있는 공연, 체험이 함께하는 공연,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극장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한편 ACC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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