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2-8로 패했다.
KIA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상대선발 루친스키를 공략하지 못하고 패했다. 이 패배로 KIA는 38승 6무 55패째를 기록했다.
경기에서 KIA는 최원준(우익수)-최정용(2루수)-최형우(지명타자)-터커(좌익수)-류지혁(1루수)-김태진(3루수)-김민식(포수)-이창진(중견수)-박찬호(유격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에는 1068일 만에 한승혁이 올랐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한승혁은 1회 NC의 1~3번 타선을 상대로 공7개만을 뿌리며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2회에는 살짝 흔들렸다. 한승혁은 선두타자 양의지를 초구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알테어에게 제구가 흔들려 볼넷을 허용했다. 곧바로 전민수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2루타를 내주며 1실점을 한 한승혁은 이어지는 강진성과 정현을 3루수땅볼과 삼진아웃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한승혁의 호투는 이어졌다. 한승혁은 김주원과 김기환을 1루수 땅볼과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서 최정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나성범의 타석에서 1루 주자를 견제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4회가 문제였다. 한승혁은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양의지와 알테어를 연속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내는 듯 했지만 전민수, 강진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2아웃 2루와 3루에 주자를 두고 박준표와 교체됐다.
박준표가 정현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해 2,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며 한승혁의 실점은 4점으로 불어났다. KIA는 이후 박준표와 이민우, 서덕원이 이어 던졌다. 이민우가 3이닝을 소화하며 투수들의 체력소비를 최소화 한 것이 소득이었다.
KIA는 공격에서 1회 최형우가 루친스키의 공을 통타해 선제 솔로 홈런을 날렸지만 이후 9회까지 총 2점을 뽑는데 그쳤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KIA, NC와 주말 3연전서 '아이앱스튜디오 브랜드데이'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시리즈를 '아이앱스튜디오(IABSTUDIO)브랜드 데이 시리즈'로 치른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시리즈를 '아이앱스튜디오(IABSTUDIO)브랜드 데이 시리즈'로 치른다.KIA는 지난 시즌 아이앱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 유니폼과 의류를 출시하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선수단은 아이앱스튜디오 브랜드 데이로 치러지는 이번 3연전 동안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이날 선보이는 유니폼은 팀 상징인 검정색과 노란색을 메인 색상으로 사용해 디자인했다. 상의, 하의 모두 검은색을 사용해 일체감을 강조했고, 노란색을 포인트로 활용해 호랑이의 강렬함을 표현했다.이와 함께 KIA와 아이앱스튜디오는 이날 경기장을 찾는 팬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온 오프라인이벤트를 열어 '아이앱스튜디오 타이거즈색(IABSTUDIOTIGERSSACK)'을 선물한다.우선 챔피언스필드 내/외부에서 I,A,B스펠링을 찾아 본인과 함께 나온 사진을 SNS에 업로드해 인증하는 'IAB을 찾아라'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게시물을 업로드한 뒤 해시태그(#KIABSTUDIO)를 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이 밖에 경기 중 전광판 이벤트 및 응원단상 이벤트에 참가하는 팬들에게도 경품을 증정한다.승리를 기원하는 릴레이 시구 이벤트도 진행된다.20일 경기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뜻 깊은 시구 행사를 마련했다.타이거즈 '찐팬' 이민우씨 부자가 타이거즈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와 시타를 한다.지체뇌병변장애를 앓고 있는 이민우씨는 2014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개장 이후 거의 모든 홈 경기를 아버지와 함께 직관하고 있다.이민우씨는 "KIA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활력을 얻는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단에게 항상 고맙고, 경기에서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21일 경기는 광주 출신 아이돌인 펜타곤의 우석이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를 한다.우석은 "고향팀의 시구를 하게 돼 큰 영광이다. 승리기원시구를 통해 선수들이 저의 좋은 기운을 받아 경기에서 이겨 꼭 승리 요정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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