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2회 김선빈 결승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경기연속 연장 혈투 끝에 키움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KIA는 7일 고척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전에서 신인 이승재의 3이닝 퍼펙트 투구를 바탕으로 키움에 8대7 승리를 거뒀다.
이날 KIA는 선발투수 김현수가 3.1이닝 동안 6실점 4자책을 하며 무너졌다. 1회부터 4실점을 한데 이어 4회에도 추가 2실점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비록 4회에는 1루수 터커의 실책으로 인해 실점이 기록됐지만 전체적으로 투구 밸런스가 좋지 못했다.
KIA는 추격에 나섰고 3회말 대거 5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4회말 수비에서 김현수가 추가실점을 하며 이날 경기는 혼전의 양상을 띄었다.
KIA는 김현수의 뒤를 이어 나온 이민우-이준영-박준표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8회까지 7대6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그러나 8회 박준표에 이어 등판한 장현식의 제구가 흔들렸고 마침내 키움에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KIA는 9회부터 마운드에 신인 이승재를 올렸다. 그의 프로 데뷔전이었다.
이승재는 9회 이정후-박병호-박동원으로 이어지는 키움의 중심타선을 상대로 씩씩한 투구를 펼쳤고 11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단 한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3이닝 동안 2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그러는 사이 타선에서는 12회 김선빈이 루상에 나가있던 박찬호를 불러들이며 이나 경기의 결승타를 기록했고 정해영이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KIA는 8일 슈퍼루키 이의리의 선발등판을 예고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srb.co.kr
- KIA, NC와 주말 3연전서 '아이앱스튜디오 브랜드데이'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시리즈를 '아이앱스튜디오(IABSTUDIO)브랜드 데이 시리즈'로 치른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시리즈를 '아이앱스튜디오(IABSTUDIO)브랜드 데이 시리즈'로 치른다.KIA는 지난 시즌 아이앱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 유니폼과 의류를 출시하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선수단은 아이앱스튜디오 브랜드 데이로 치러지는 이번 3연전 동안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이날 선보이는 유니폼은 팀 상징인 검정색과 노란색을 메인 색상으로 사용해 디자인했다. 상의, 하의 모두 검은색을 사용해 일체감을 강조했고, 노란색을 포인트로 활용해 호랑이의 강렬함을 표현했다.이와 함께 KIA와 아이앱스튜디오는 이날 경기장을 찾는 팬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온 오프라인이벤트를 열어 '아이앱스튜디오 타이거즈색(IABSTUDIOTIGERSSACK)'을 선물한다.우선 챔피언스필드 내/외부에서 I,A,B스펠링을 찾아 본인과 함께 나온 사진을 SNS에 업로드해 인증하는 'IAB을 찾아라'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게시물을 업로드한 뒤 해시태그(#KIABSTUDIO)를 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이 밖에 경기 중 전광판 이벤트 및 응원단상 이벤트에 참가하는 팬들에게도 경품을 증정한다.승리를 기원하는 릴레이 시구 이벤트도 진행된다.20일 경기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뜻 깊은 시구 행사를 마련했다.타이거즈 '찐팬' 이민우씨 부자가 타이거즈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와 시타를 한다.지체뇌병변장애를 앓고 있는 이민우씨는 2014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개장 이후 거의 모든 홈 경기를 아버지와 함께 직관하고 있다.이민우씨는 "KIA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활력을 얻는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단에게 항상 고맙고, 경기에서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21일 경기는 광주 출신 아이돌인 펜타곤의 우석이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를 한다.우석은 "고향팀의 시구를 하게 돼 큰 영광이다. 승리기원시구를 통해 선수들이 저의 좋은 기운을 받아 경기에서 이겨 꼭 승리 요정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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