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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주말 LG전서 상승세 이어갈까

입력 2020.10.16. 09:29 수정 2020.10.16. 09:40
16~18일 잠실구장서 3연전
5강 불씨 이어갈지 주목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KIA 2루주자 나주환이 1번타자 이창진의 안타를 틈타 득점하고 있다. 뉴시스

호랑이가 주말에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16일부터 잠실구장으로 이동해 LG 트윈스와 3연전을 갖는다.

현재 KIA는 6위 탈출에 집중하고 있다. 5위 싸움에서 많이 멀어진 터라 KIA로서는 이번 LG전을 놓쳐서는 안 될 경기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KIA 2루수비 김선빈이 LG 1루주자 채은성의 도루를 저지하고 있다. 뉴시스

하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 뒷심 부족한 경기가 여러 차례 연출 돼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14일 경기로 KIA는 롯데에게 따라 잡혀 7위로 내려오기도 했다. 방망이와 마운드의 조화가 불균형을 이룬 탓이다.

이처럼 최악의 상황이 계속된다면 일찌감치 가을야구는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만일 이번 LG전에서 반등에 성공한다면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지만, 반대로 루징시리즈를 거둔다면 이대로 주저앉아 버릴 수도 있다. 때문에 LG전 물러서지 않을 각오로 싸워야 한다.

상대전적을 보면 암울하다. KIA가 LG에게 약했기 때문이다. KIA는 올 시즌 LG와 맞붙어 4승 8패를 기록했다. 최근 맞대결한 3연전에서도 KIA는 웃지 못했다. 1승 2패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또 마운드 전력차이를 보면 더 답답해진다. LG의 팀 평균자책점은 4.43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KIA는 4.96으로 8위에 랭크 돼 있다. 선발진은 물론 불펜진도 흔들리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타선에게 희망을 걸어볼만 하다. KIA와 LG는 모두 중위권 수준을 보이고 있다. KIA의 팀 타율은 0.23으로 6위를, LG의 팀 타율은 0.279로 5위다.

최근 방망이 침묵을 이어오고 있는 KIA지만 이번 LG전에서 반등해준다면 위닝시리즈를 거둘 수도 있다.

리드오프로 성장한 최원준과 여전히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김선빈, 최형우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 아홉수를 이겨내고 7년 연속 10승을 달성한 양현종과 지난 등판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가뇽도 호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갈 길 바쁜 KIA가 LG전 위닝시리즈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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