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영 "힐링 명소 포레스트수목원 땅끝 보석으로 가꾸겠다"

입력 2020.06.16. 14:26 박혁 기자
김건영 포레스트수목원장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의 뜻을 최대한 받들어 초심을 잃지 않고 포레스트수목원을 땅끝 보성으로 가꾸어나가겠습니다."

포레스트(4est)수목원 김건영 원장의 포부다.

김 원장은 "처음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 여러 매입자들이 있었지만 지역민들이 이 곳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인근 봉동계곡의 물과 숲이 어우러진 수목원을 조성한다는 것에 흔쾌히 부지를 제공해 주셨다"며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의 뜻을 최대한 받들어 초심을 잃지 않고 자연을 가꾸고 보살펴 전국 제일의 힐링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자연이 가져다주는 아름다움과 인간의 창조력에서 시작돼 온 예술과 문화는 본디 한뿌리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속에서 남도의 미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지는 포레스트수목원을 탄생시켰다"며 계기를 밝혔다.

그는 "국내 최대 면적의 수국정원과 팜파스그라스 정원,소나무 그늘 아래 시원하고 넓은 잔디광장, 봄부터 가을까지 화려함은 자랑하는 하트정원,분홍색 꽃들만 피는 분홍꽃 정원 등이 어우러져 삭막한 도시의 일상의 생활을 말끔히 씻어주는 명소"라며 "풀 한포기,꽃 한송이 나무 한그루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언제나 함께는 수목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수목원을 조성하기 위해 8년여 동안 부지 매입부터 산속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으로 적지 않은 40~50여억원의 자금을 투입했고 지금도 수입비용의 120%를 투자하고 있다"며 "수익보다는 자연을 가꾸고 고향에서 봉사하며 지역 농민들과 서로 상부상조하며 상생하는 일들이 힘들지만 자긍심을 갔는다"고 말했다.

그는 "포레스트수목원은 하늘에는 무수한 별들이 가득하고, 땅에는 기암괴석이 펼쳐지며 곳곳에 얽혀있는 이야기거리와 끊임없이 배울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라며 "4개의 테마가 있는 땅끝의 보석으로 가꾸는것이 작은 소망"이라고 웃음지었다.

해남=박혁기자 md181@srb.co.kr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