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개 전형에 중복 지원도 가능
약학 학생부 모집·지역인재전형 확대
전형 다양해 유불리 꼼꼼히 체크를
10일부터 진행되는 수시모집을 신호탄으로 2022학년도 대학입시 경쟁이 본격 시작된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시에서 전체 정원의 60~100%를 선발하기 때문에 수험생 각자의 유불리를 판단해 효과적인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2022학년도 수시에서는 최대 6개 전형까지 원서접수가 가능하고 기존 편입학으로 선발했던 약학과가 학부 신입생을 모집하는 등 변수도 많아 세심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9일 광주·전남 주요대학들에 따르면 10일부터 14일까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 본격 나선다.
지역거점 국립대인 전남대의 경우 이번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4천649명)의 68%인 3천163명(학생부교과전형 2천153·학생부 종합전형 941·실기/실적위주전형 69)을 선발한다.
기존 편입학으로만 선발해온 약학대학 약학부가 신입생을 모집하고 학생부 성적에 진로선택과목을 반영한 것이 주요특징이다.
조선대는 전체 모집인원(4천759명)의 77.6%에 해당하는 3천695명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전형 유형은 학생부 교과 2천359명(49.6%), 학생부종합 1천31명(21.7%), 실기/실적 위주 305명(6.4%) 등이다.주목할 점은 약학과 학부 신입생 모집과 지역인재전형 확대다.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기존 광주와 전남에 전북이 포함됐다.
동신대는 전체 모집 인원의 98.4%인 39개 학과·학부 1천626명, 광주대는 1천558명(전체 모집인원 1천573명의 99%), 호남대는 모집정원 1천651명 전원을 수시로 선발한다.
각 대학별로 일부 차이는 있지만 이번 수시에서는 학생부 성적 100%로만 선발하거나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수능을 필수 응시 영역으로 지정하는 등 전형이 다양해 꼼꼼한 확인이 필수적이다.
여기다 11월18일 치러지는 수능 역시 문·이과 통합,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 등 교육과정에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훈탁 광주시교육청 진학담당 장학사는 "수시 원서접수 마지막 날 전형료 결재가 완료되지 않으면 접수신청이 안되기 때문에 마감에 임박해서보다는 미리 신청을 하고 각 대학별 지원 가능한 복수 신청 여부, 자기소개서 제출 기한 준수, 중복지원하는 대학의 면접이나 논술 날짜가 겹치지는 않는지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며 "최근 3년간 합격자 점수 분포도와 경쟁률을 자신의 내신 성적과 비교 분석해 지원 가능 대학을 분석하고 특히 수능 성적을 요구하는 대학들이 많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 회장인 신희돈 광덕고 진학부장은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수시지원 전략이다"며 "예년과 입시상황이 많이 달라져 변수들이 많기 때문에 내신이 좋으면 수시에 집중하고 수능에 자신이 있으면 정시에 승부를 거는 등 각자의 유불리를 판단해 효과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2022학년도 대학입학시험전형은 ▲9월15일~12월15일 수시모집전형 ▲11월18일 수능 ▲12월16일까지 수시 합격자 발표 ▲12월17~20일 수시 합격자 등록 ▲12월30~20221월3일 정시모집 원서접수 ▲2022년 2월8일까지 정시 합격자 발표 ▲2022년 2월9~11일 정시 합격자 등록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김대우기자 ksh430@mdilbo.com
- 광주인성고, 개교 50주년 맞아 '따뜻한 인성' 봉사활동 실시 광주인성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인성고등학교(이하 광주인성고)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28일 광주인성고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남구장애인복지관' 및 '소화천사의집'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은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을 각각 방문해 기관 장애인 생활 시설 정비를 돕고, 같이 산책을 하는 등 교육의 장을 넓혀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웠다.이경기 광주인성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 학기에 한 번씩의 봉사활동이지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접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초석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인성고는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 교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주별로 한 학급씩 돌아가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 전남대 민주주의와 공동체연구소, 쿠바 한인 디아스포라 기념행사 가져
- · 호남대 창업보육센터 문영신 실장, 20년 장기근속 공로상
- · 전남세라믹협의회, 목포대에 장학금 전달
- ·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광역시 최초로 다자녀가정에 '방과후 자유수강권' 지원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