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656명·전남 273명 각각 증가
"학령인구 줄어 감소 예상" 빗나가
전국 1만6천여명 늘어 50만9천여명
오는 11월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광주·전남에서 모두 3만1천515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학년도보다 광주 656명(4.0%), 전남 273명(1.9%) 등 929명 늘어난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50만9천821명이 이번 수능에 응시해 전년보다 1만6천387명이 증가했다.
당초에는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응시생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학 정시 확대, 약대 학부생 모집, 수도권 지역균형선발 교과전형 실시 등으로 응시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6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발표한 2022수능 응시원서 접수(8월19~9월3) 결과에 따르면 올 광주지역 수능 응시자는 1만7천34명으로 전년 대비 656명(4.0%) 증가했다.
고3 재학생이 1만2천977명(전체 76.2%)으로 전년보다 544명 늘었다. 졸업생은 135명 증가한 3천593명(21.1%),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3명 감소한 464명(2.7%)으로 집계됐다.
광주지역 전년도 수능 응시자는 1만6천378명(고3 재학생 1만2천433·졸업생 3천458·기타 487)이었다.
전남지역 응시자는 1만4천481명으로 전년보다 1.9%(273명) 늘었다.
고3 재학생이 1만2천142명으로 전년보다 130명 증가했고 졸업생과 기타 응시자가 2천339명으로 143명 늘었다.
전년도 전남지역 수능 응시자는 1만4천208명(재학생 1만2천12·졸업생 1천896·기타 300)명이었다.
평가원이 발표한 2022학년도 전국 수능 응시자는 모두 50만9천821명이다.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지난해 40만명대로 떨어졌으나 1만6천387명(3.3%) 증가하면서 다시 50만명대를 회복했다.
다만 지난 1일 치러진 9월 모의평가 응시자(51만8천677명)보다는 8천856명이 적다. 백신접종을 위한 허수가 포함된 것으로 분석됐다.
응시자 가운데는 고3 재학생이 36만710명(70.8%), 재수생 등 졸업생은 13만4천834명(26.4%)이다. 검정고시 등 기타 수험생은 1만4천277명(2.8%)으로 집계됐다. 졸업생 비중은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27%를 기록했으나 소폭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26만1천350명(51.3%)으로 지난해 대비 7천322명(2.9%), 여학생은 24만8천471명(48.7%)으로 9천65명(3.8%) 각각 증가했다.
올해 전국 수능 응시자가 증가한 것은 서울 16개 대학 정시 확대, 약대 학부생 모집, 수도권 지역균형선발 교과전형 실시에 따른 수능최저등급 필요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2022 수능은 문·이과 통합형으로 국어와 수학에 선택과목이 생겼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갈리지 않도록 공통과목의 점수로 선택과목의 점수를 일부 조정한다.
2022학년도 수능 성적은 채점 과정을 거쳐 12월10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김대우기자 ksh430@mdilbo.com
- 광주시교육청, '2024 국제교육 비전 선포 및 설명회' 성공리 개최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8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교원과 학부모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국제교육 비전 선포 및 설명회'를 가졌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8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교원과 학부모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국제교육 비전 선포 및 설명회'를 가졌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최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교원과 학부모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국제교육 비전 선포 및 설명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세계민주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광주 국제교육 비전 선포를 위해 마련됐다. 또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국제 교육 사업도 안내됐다.행사는 고려인 어린이 합창단 축하공연, 축사, 축하영상, 국제교육 비전 선포 퍼포먼스 및 기념 촬영, 2024 국제교육 사업 설명, 현장 질의응답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올해 시교육청의 국제교육 사업은 '세계민주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진행된다. ▲민주·인권·평화 ▲문화 다양성 ▲한국 문화 ▲의사소통 ▲글로벌 마인드 등의 핵심 가치를 구현하고, 세계와 소통하며 상생하는 광주형 미래 국제 교육을 실현하고자 한다.앞으로 글로벌 교직원 육성 프로그램, 단위학교 국제교류 사업 지원, 한국어교육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시범교육청 운영, 광산 교육국제화 특구 사업 연계등으로 운영한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교사는 "오늘 행사로 광주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다양한 국제교육 사업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학생과 교원의 글로벌 역량 향상을 위해 더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오늘 행사로 광주 국제교육의 비전을 광주 교육가족들과 함께하고, 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광주 학생이 세계민주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 서영대, 지역정주형 산업인력양성 위해 중국 직업학교와 협력
- · 광주시교육청, 올해 2조9천823억원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 · 조선대, 나주 초등학생과 AI·SW 페스티벌 진행
- · 국립목포대 "2억5천만원 국비 투입···지역 도자산업 지원 확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