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사노동조합 대체 근무 반발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오는 11월 6일 전면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일선 교사들도 대체근무 투입에 반대하고 나서 돌봄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27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은 초등돌봄교실 지자체 이관 취소와 돌봄전담사 전일제 전환 등을 요구하며 내달 6일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학비노조는 돌봄교실 지자체 이관은 사실상 민영화 수순이며 향후 집단해고 등 처우가 악화되고 돌봄정책은 파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지난 14일 "정부가 준비 중인 법 발의예정안에는 학교돌봄 전체를 지자체로 이관한다거나, 학교돌봄을 민간위탁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해명했지만 학비노조는 입법 철회를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 돌봄 파업에는 전국 2천200여개 학교 3천300여명의 돌봄전담사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과 관련하여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파업으로 발생하는 돌봄인력 공백에 교사를 대체 인력으로 투입하는 것은 불법적 행위며 위법 행위를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광주교사노동조합도 보도자료를 통해 교사들의 돌봄교실 대체 투입에 반발하고 있어 돌봄대란이 우려되고 있다.최두리기자 duriduri4@srb.co.kr
- 광주인성고, 개교 50주년 맞아 '따뜻한 인성' 봉사활동 실시 광주인성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인성고등학교(이하 광주인성고)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28일 광주인성고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남구장애인복지관' 및 '소화천사의집'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은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을 각각 방문해 기관 장애인 생활 시설 정비를 돕고, 같이 산책을 하는 등 교육의 장을 넓혀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웠다.이경기 광주인성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 학기에 한 번씩의 봉사활동이지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접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초석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인성고는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 교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주별로 한 학급씩 돌아가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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