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높아지고 정원도 늘어
정부지원 사업 꾸준히 선정돼
전공트랙제 개편 선택권 확대
순천대학교는 학생이 성공하는 국립대학, 혁신인재를 양성하는 잘 가르치는 대학이다.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을 잇달아 거머쥐며 교육·연구 분야 우수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있다. 강도높은 구조조정 속에 구조개혁에 성과를 내고 있으며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여건 속에서도 경쟁률이 상승하는 기록도 세웠다. 지역과 함께 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학과 통폐합 등 구조개혁 성과
순천대는 지난해 5개월 동안 브레인 스토밍, 포럼, 공청회, 단과대학 설명회, 학생 설명회 등의 절차와 구성원 의견수렴을 거쳐 '2021학년도 학사구조개편안'을 확정해 교육부에 제출했다. 이를 토대로 2021학년도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40명 늘어난 1천658명으로 올해 5월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구조개혁의 대표적인 성과로 대과체제 전환을 통한 2개의 단일학과 통합, 2개 학부를 전공트랙제로 개편, 3개의 학과를 신설했다.
대과체제 전환을 통한 융합창의인재 양성 기반 마련을 위해 웰빙자원학과, 식물의학과, 생물환경학과 3개과가 농생명과학과로, 고분자공학전공, 화학공학전공이 화학공학과로 단일학과로 통합했다. 또 화학적 통합학부로 기계우주항공공학부, ICT융합공학부를 전공트랙제로 개편하여 학생의 전공선택권을 확대했다.
지역특화 인재 양성을 위한 첨단부품소재공학과(정원 40명) 신설,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국제한국어교육학전공(정원 3명) 신설, 정원유연성 확보를 위한 자유전공학부(인문사회·자연, 정원 53명)을 신설했다.
◆잇단 국책사업 선정
교육부가 선정한 ▲국립대학 육성사업 최우수 등급대학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 대학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호남·제주권 최우수 대학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첨단 부품 소재 산업분야 주관대학이다
또 국립국제교육원이 선정한 대한민국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한국어 연수기관으로 외국인 장학생 역대 최다인 21명을 배출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선정한 호남·제주권 유일 그랜드 ICT연구센터 사업추진대학이다.
순천대는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서 '첨단부품소재 산업 분야' 주관대학 역할을 수행한다.
순천대는 인쇄전자공학과, 신소재공학과 등 9개 학과가 참여하는 미래형 운송기기의 '첨단 부품 소재 산업' 분야와 산업기계공학과, 전기공학과 등 15개 학과가 참여하는 에너지신산업의 '기후변화 대응형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1년간 50억을 지원받아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순천대는 최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과 '그랜드 ICT연구센터 지원사업'에서 호남·제주권에서 국립대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24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어, 이번 광주·전남 지역혁신플랫폼 사업 선정으로 지역에서 순천대의 비중과 역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新 교육 패러다임 선도
'코로나19'로 시작된 비대면 수업에서 전체 교수가 원격수업을 진행했고, 학생들 역시 전원 원격수업을 경험했다.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수업은 학습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있지만, 순천대는 1학기 비대면 수업 경험을 통해 온라인 수업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순천대는 AR, VR 실감형 강의실, 1인 스튜디오실, 매체제작실 등을 원격수업에 활용하고 있으며, 대면수업과 실시간 화상수업의 병행이 가능한 스마트강의실도 구축 중에 있다
앞으로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블랜디드 교육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보기술을 활용한 첨단 온라인 교육 방법이 더욱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순천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구조 변화 및 급변하는 대학주변 여건에 대비하고자, 첨단부품소재공학과, 국제한국어교육학전공 그리고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했다.
향후 주기적인 학사구조개편을 통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대학 환경을 조성하고 경쟁력 있는 전남 대표 국립대학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장학금·연수 프로그램 풍성
순천대는 국가장학금을 비롯한 풍부한 교내외 장학금, 30개국 124개의 많은 기관과 협정을 통한 학생들의 해외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및 학생 취업 성공을 지원하는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료 통학버스 운행, 학생생활관 학생수용률 약 30%(2천88명), 피트니스센터, 축구장 등 최신 운동시설, 카페, 기숙사, 편의점, 학생백화점, 푸드코트 등 다양한 학생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순천대학 캠퍼스는 도심권에 위치해 있어서 KTX역, 버스터미널, 순천시청 등과 자가용으로 약 1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 소요되어, 관내 학생뿐만 아니라 타 지역 학생들도 입학에서부터 졸업할 때까지 생활하기에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고영진 순천대 총장은 "순천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국립대학교로서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들의 성공 지원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우리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혁신하는 인재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주기자 lyj2001@srb.co.kr
- 조선대, 나주 초등학생과 AI·SW 페스티벌 진행 조선대학교 AI·SW 교육센터는 최근 나주 공산초등학교에서 나주 공산초, 동강초, 반남초 초등학생 약 70명과 함께 AI·SW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조선대 제공 조선대학교가 '2024 나주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AI·SW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개최했다.조선대학교 AI·SW 교육센터는 최근 나주 공산초등학교에서 나주 공산초, 동강초, 반남초 초등학생 약 70명과 함께 AI·SW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AI·SW 전문교육기관인 조선대는 2024년 나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공산, 동강, 반남 초·중학교 6개교에 학습자 주도성을 향상시키는 공동교육과정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AI·SW 페스티벌(담당교수 조영주)에서는 라인트레이서 로봇(1~2년), 문제 해결능력 로봇(3년), 센서 이해와 자율주행로봇(4~6년) 등 다양한 주제로 학생들이 AI와 로봇에 대한 개념을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행사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다른 학교의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로봇을 만드니 즐겁고, 내가 만든 로봇이 내 생각대로 움직이니 신기해 집에 데려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조영주 담당교수는 "이번 AI·SW 페스티벌은 단순히 로봇 체험이 아닌 로봇을 직접 만들고 코딩해 학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작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부분에 다가서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한편 7월에는 나주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AI·SW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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