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광주의 발전상을 건축물로 되짚어보는 광주학콜로키움이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이 30일 오후 4시 '근대 광주의 건축문화와 건축가들'을 주제로 제5회 '광주학콜로키움'을 온라인 생중계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천득염 전남대학교 석좌교수와 김현숙 근·현대 건축가 연구자가 공동으로 발표하고 박홍근 포유건축사 대표가 좌장을 맡는다.
강의 내용은 해방기부터 20세기까지 주요한 광주의 건축물을 정리하고 건축물을 통해 근현대 광주의 발전상을 살펴본다. 또 1961년 준공되 국궁장으로 활용돼 온 광주 관덕정을 설계한 김태만 건축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의 다양한 건축물을 사진으로 만나본다. 고 김태만 건축가는 신건축연구소장과 광주건축협회장을 역임했다. 건축물의 개성을 드러내되 주변과의 조화로움을 추구한 건축가다.
강의를 준비한 김현숙 연구자는 "얼마 전 발표된 광주 도시·건축 선언문을 계기로 앞으로는 사람이 중심이 돼 삶의 질을 배려하는 도시건축을 더욱 고민하게 될 것이다"며 "광주만의 지역성을 살리면서 공공의 의무를 놓치지 않는 건축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강연 의의를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10월 30일 '광주 도시·건축 선언문'을 통해 '광주가 가진 역사와 자연을 존중하고 인간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광주정신을 도시·건축에 반영'하는 내용을 선포한 바 있다.
제5회 광주학 콜로키움은 30일 오후 4시부터 광주문화재단TV 유튜브 채널로 시청할 수 있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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