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의 장남이 지난달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의 근황을 전했다. 이외수 작가는 2일 현재 중환자실에 머물로 있으며 고비가 올 때마다 버티고 있는 중이다.
이외수 작가의 장남 이한얼씨는 "많은 분들이 아버지의 상황을 걱정해 아버지 계정을 잠시 빌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아버지는 지난달 22일 뇌출혈 수술을 받은 이후 오늘까지 열흘 째 중환자실에 있다"고 알렸다.
이어 "면회는 하루 15분, 1인만 가능하다. 어머니를 비롯한 저희 가족이 매일 면회를 통해 아버님 상황을 보거나 의사와 면담을 진행 중"이라며 "아버지는 지금도 중환자실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다. 고비가 올 때마다 존버 정신으로 버텨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씨는 "아버지를 뵐 때마다 아버진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말과 당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귓가에 전하고 있다.여러분들의 기도를 실어 손을 잡아드리고 있다"며 "터널이 언제 끝날지 알 순 없지만, 불철주야 애쓰는 의료진들과끊임없이 응원해주는 여러분을 봐서라도 더욱 힘을 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지금 병원 밖엔 개나리가 피었다. 아버지가 유독 좋아하는 노란 개나리인데, 꽃이 지기 전에 입원실로 옮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중환자실에서 입원실로 옮길 때 꼭 소식 전하겠다. 그때까지 응원과 기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뉴시스
- 도서관서 인문학과 친해져요 광주 서구공공도서관이 지역민들의 인문소양 함양과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인문 라이프러리(life+library)-일상 속 인문학 울림'을 25일 시작한다.'인문 라이프러리'는 문학(文)-역사(史)-철학(哲) 각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일상 속 인문학 울림'을 슬로건으로 누구나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음악과 인문학을 접목한 강연을 마련했다.문학 분야 인문학 프로그램은 '음악과 문학을 품은 낭만 인문학'을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5월 23일까지 3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25일 셰익스피어로부터 탄생한 음악들 ▲5월 9일 시인과 함께 태어난 음악들 ▲5월 23일 문학을 바탕으로 한 오페라 명작들 등으로 꾸려졌으며 와이엔듀 대표 윤성희 강사가 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한다.이어 6~7월 역사, 9~10월 철학 분야가 진행된다.참여는 지역민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공공도서관(062-654-4306)으로 문의하면 된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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