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 통해 판매 시장 개척
공산품·육류·수산물 많이 팔려
100%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구수한 향과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곡성 '백세미'가 뛰어난 미질과 밥맛으로 전국 최고의 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백세미는 지난 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관심을 보이면서 전국적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곡성군이 '전국 최고의 쌀' 선포식과 관계기관 MOU를 통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곡성 '백세미'가 전국적 명성을 얻게 된 것은 곡성 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지역 농업인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곡성 석곡농협은 '백세미'를 비롯, 토란과 포도 등 지역 일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자체 유통망인 하나로마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한편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중 '백세미'는 2016년 석곡농협에서 백세미 계약재배를 시작한 것이 초석이 됐다.
곡성 석곡농협은 오는 2025년 백세미 100억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백세미 쌀 계약재배를 통해 고품질 쌀의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 및 판매 활성화로 농업인 농가소득 증대를 초석을 다지기로 했다.
백세미는 곡성 석곡농협에서 판매하고 있는 쌀 브랜드로 '백세까지 오래오래 건강하게 장수하라'는 의미로 이름 지었다. 지난 2015년 12월 백세미 종자 수급계약을 맺고, 2016년부터 500톤 계약 재배를 시작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175농가에서 580톤을 재배하기로 계약했고, 지난해에는 244농가 868톤을 계약재배했으며 315농가와 1천300톤을 생산하기로 계약한 상태다.
100% 계약재배와 친환경 우렁이 농법, 청정지역 곡성의 수질이 백세미의 품질을 극대화시켰다. 가격도 높아 10㎏ 기준으로 5만원 수준으로 일반 쌀에 비해 2배가 가량 높은 가격이다. 또 깨끗하고 위생적인 GAP 인증시설에서 생산하면서 안전하고 청결한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도 충족시키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석곡농협 하나로마트는 지난 70년대 지역 농산물 유통망이 전무했던 때 농산물 판매를 시작하면서 문을 열었다. 이후 포도 등 과일류와 육류, 채소류 등 취급 품목을 넓히고 자체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지역 대표적 로컬 푸드 매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현우·박수빈·박진서·조찬우·한성민기자
"농업인 이익 대변 소득 향상 최선"
한승준 석곡농협 조합장
"농협은 농업인들을 위한 단체입니다. 본연의 역할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의 이익 대변과 농업 발전에 온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승준(58)곡성 석곡농협 조합장은 지역 농협의 존재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곡성은 천혜의 환경으로 산자수려(山紫水麗)한 골짝나라로 깨끗한 섬진강과 보성강을 끼고 있는 친환경 농업1번지에선 백세미, 토란, 멜론, 사과, 옥수수 등 우수한 고품질의 농산물이 생산돼 전국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석곡농협은 대표 농산물인 '백세미'의 판매와 유통 등을 통해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농협이 하는 일은 농산물을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영농자재 공급과 영농 방법을 지도해 주는 경제사업, 예금 및 대출 등 금융 사업을 시행하고 농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며 "SNS 등 다양한 판로개척을 통해 농산물을 판매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도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효과적인 시장 개척과 마케팅을 활용해 판로를 개척했다"며 "모든 직원들이 농업인들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고 역설했다. 노시온·서종현·이사랑·장세희·조예지기자
-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 구축 환자 만족" 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이 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에게 병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종운기자 올해로 개원 24주년을 맞은 밝은안과21병원은 광주지역 안과병원의 중심으로 발돋음하고 있다.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밝은안과21 병원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만 부여하는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받은 병원"이라며 "난이도 높은 의료를 통해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등의 까다로운 지정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의절차에 걸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99년 개원한 이 병원은 까다로운 이런 과정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4회 연속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안과 각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하루에 수백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이 병원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자랑인 라식 수술도 1년이면 수천회 진행한다.풍부한 라식수술 경험과 최신 장비를 자랑하는 라식센터를 비롯해 중노년층의 골칫거리인 백내장 등을 해결해주는 노안센터와 백내장센터와 녹내장센터, 이 병원의 가장 큰 자랑인 망막센터도 두루 갖추고 있다.밝은안과21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후원자들이 산타가 되어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연말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밝은안과21병원은 매년 광주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산타원정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주거비, 난방비, 외식비, 크리스마스 선물비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됐다.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은 "매년 새롭게 발전하는 고가의 최신 장비를 과감히 도입, 대학병원급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명성 덕분에 광주뿐 아니라 전남과 전북에서까지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성·주지민·신아란·김나영·김병조 기자"환자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안질환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21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치유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시력 저하를 늦출 방법은 있다"며 "특히 책을 오랫동안 보거나 스마트폰, TV 시청이 늘어나면서 안경 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 많이 뛰어다녀야 시력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눈에 신선한 공기를 보급해주고 먼 곳을 자주 봐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표원장은 "만 18세 이상이면 눈 성장이 멈춰,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20세 즈음 시력 교정술을 받으면 40년 이상을 밝은 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어린 시절 여러 진로를 고민한 끝에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현재까지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을 상대할 때 힘든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거나 수술 예후가 좋을 때, 환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원장은 "여러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는다면 진학 방향을 정할 때 편할 것"이라며 "오늘 경험을 통해 내 후배가 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호균·최윤재·김선아·김선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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