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광주 서구 유덕로는 사람이 다녀야 할 도로에 쓰레기와 잡초가 무성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이 좌우로 1개씩 차지 2개 차선이 주차장이 돼 버렸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인도에는 각종 쓰레기와 폐가전 제품인 큰 냉장고와 지하철 공사장의 차량 우회를 알리는 안내 표지판도 인도를 막고 있다. 인도는 이미 기능을 상실해 보행자가 다닌 흔적도 없이 풀밭으로 변해 있다.
주민은 길이 없어 차도 안으로 들어와 아슬아슬하게 위험한 길을 걸어가고 있다. 자전거도 다닐 길이 없는 건 마찬가지, 주차된 차량 사이를 곡예 하듯 다니고 있다. 반대편의 도로는 건설 때부터 인도가 없는 도로로 설계됐으며 여기 또한 불법 무단 주정차로 한 개 차선을 차지하고 있다. 광주 시내 도로라고 믿기 어려 어려울 정도로 도로와 교통질서가 관리 되지 않고 있다. 유덕로는 더욱 대형화물 차량이 많이 다니고 있으며 일반 차량의 통행량도 많아 사람도 자전거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길이 아니다. 인도에 길이 막히도록 가득 쌓여 있는 쓰레기와 풀밭이 된 보행자 길을 관계기관에서 알고 있는지 의문이다. 도로 관리 부실과 주정차 단속부재로 주민들은 교통사고의 위협받고 있다. 변두리에서 사는 지역주민도 사회공공서비스는 차별 없이 받아야 마땅하다. 관계기관에서는 시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대책을 세워야 할 겁니다.
이 영상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촬영·편집 최찬규 시민기자
- [동네방네]광주중앙도서관, 시민 문화쉼터 인기 광주중앙도서관 전경. 광주중앙도서관은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학습공간이자 문화쉼터다. 1991년 7월 개관해 올해로 33년을 맞은 광주중앙도서관은 몇년 전 리모델링을 마친 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층별·공간별로 연령과 특성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방과 후와 주말시간 그리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특기적성과 진로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체험·놀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무엇보다 도서관 주위에는 학원들이 많아 초등학생부터 중·고생들까지 학교가 끝난 후 학원을 오고가며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시험기간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다.자녀들을 학원에 보낸 후 도서관에서 독서나 공부를 하며 기다리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1층 왼편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할아버지 같은 어르신들도 자주 볼 수 있다.또 학교나 학원에서 필요한 책을 늘 편리하게 빌려볼 수 있어 좋다. 도서관 입구에는 오디오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계도 있어, 바쁜 사람들은 앱을 다운받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연다.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독서퀴즈 선물이 팡팡' '청소년 책꾸러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명인·명장에게 배우는 직업의 세계' 같은 진로체험 교육을 열기도 한다.시민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서 전시회'나 '세계 책의 날' 행사를 마련해 보다 많은 이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광주중앙도서관 운영시간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lib.gen.go.kr/jungang/)을 참조하면 된다.박서현(조대여중 3학년) 시민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 [시민기자영상] 논개 부인은 알아도 최경회 장군은 모른다?
- · [동네방네] 광주북구 신안동 디카의거리 벽화 훼손 '심각'
- · [동네방네]"좋은 공기 마시며 운동하니 힐링되네요"
- · [동네방네]2023 북구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성료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