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이 올여름 긴 장맛비와 태풍 마이삭의 피해로 많은 탐방로가 유실되어 탐방객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관계기관에서는 대책이 필요하다. 증심다리를 지나 바람재 계곡의 탐방로 입구에 "탐방로 훼손으로 안전을 위해 우회하십시오,"라는 알림 현수막이 걸려 있으나 대부분 탐방객이 현수막의 알림과 상관없이 지나고 있다.
탐방로가 폐쇄가 아니고 권고하는 수준이다 보니 자유롭게 출입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되고 있다.
많은 탐방로가 훼손, 유실돼 있어서 노약자는 자제해야 할 구간이다. 길가의 나무는 뿌리만 앙상하고 나무다리 난간이 유실돼 없어 넘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바람재 계곡은 정상이 가깝도록 계곡물이 끊이지 않고 흐르는 청량한 물소를 들을 수 있는 탐방로로 경사가 완만하며 평상시에는 탐방로가 잘 관리되고 있어서 노약자도 편하게 오를 수 있는 시민들이 선호하는 구간이다.
숲속에서는 새들의 노랫소리와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물에는 피라미 떼가 놀고 다람쥐가 먹이를 찾고 재롱을 부리는 모습도 관찰된다. 계절에 따라 많은 야생화가 피고 지며 자생하고 있어 야생화탐방객이 많이 찾고 있은 구간이기도 하다.
바람재 정상은 태풍의 피는 더욱 심각했다, 휴게소 지붕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의자도 모두 없어졌다. 복구되기까지는 탐방객들이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시민들은 탐방로 복구 전에는 탐방을 자제하고 공원 측에서는 탐방로 복구 전에 안전을 위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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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편집 최찬규 시민기자
- [동네방네]광주중앙도서관, 시민 문화쉼터 인기 광주중앙도서관 전경. 광주중앙도서관은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학습공간이자 문화쉼터다. 1991년 7월 개관해 올해로 33년을 맞은 광주중앙도서관은 몇년 전 리모델링을 마친 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층별·공간별로 연령과 특성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방과 후와 주말시간 그리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특기적성과 진로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체험·놀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무엇보다 도서관 주위에는 학원들이 많아 초등학생부터 중·고생들까지 학교가 끝난 후 학원을 오고가며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시험기간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다.자녀들을 학원에 보낸 후 도서관에서 독서나 공부를 하며 기다리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1층 왼편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할아버지 같은 어르신들도 자주 볼 수 있다.또 학교나 학원에서 필요한 책을 늘 편리하게 빌려볼 수 있어 좋다. 도서관 입구에는 오디오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계도 있어, 바쁜 사람들은 앱을 다운받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연다.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독서퀴즈 선물이 팡팡' '청소년 책꾸러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명인·명장에게 배우는 직업의 세계' 같은 진로체험 교육을 열기도 한다.시민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서 전시회'나 '세계 책의 날' 행사를 마련해 보다 많은 이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광주중앙도서관 운영시간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lib.gen.go.kr/jungang/)을 참조하면 된다.박서현(조대여중 3학년) 시민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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