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위한 특별 ‘리모콘’ 제작 보급
행정센터도 주민 안전 위해 차별화
나주 노안행정복지센터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와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4일 학생기자단이 찾은 노안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에 무기력해 있는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고자 청사 주변에 데이지·팬지·튤립·수선화 등 꽃 500본을 심었다.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주민들이 꽃으로 인해 '행정 만족감'이 높아졌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센터 주변 곳곳을 주기적으로 방역하고 있는 한편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배분하고 있다. 또한 정부 정책에 맞춰 코로나 전염 위험이 높은 경로당, 공중목욕탕 등을 금지하고 있다.
또 노안면은 지역공동체 함양과 면민 복지 증진을 위해 '2020년 주요 면정 프로젝트'를 지난해 말 수립한 이후로 꾸준히 추진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실시해 온 '전등 무선 리모컨 설치 및 LED전등교체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리모컨 전기 스위치를 보급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자리에 일어나지 않아도 누워서 전등을 켜고 끌 수 있게 한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200여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했다.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나주시 전체로 사업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또 최근에는 쓰레기 투기지역을 소공원(꽃동산)으로 조성하는 등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면서 큰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도 추석맞이 면민 노래자랑, 이슬촌 해피크리스마스 축제, 이웃사랑 행복천사 기부릴레이 등 주민 맞춤형 시책에 대해 차질없는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축제 등이 열리지 못해 지역민의 활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어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면서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정·문다빈·윤경민·차인서·최희주기자
"노안중 앞 인도 안전 확보할 것"
심영조 노안면장
면 내 협소 도로 등 확대 구상 밝혀
“관광지 등 개발로 농가 소득 향상”
"노안중학교 앞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인도를 확대하는 등의 대책 마련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24일 노안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난 심영조 노안면장은 이렇게 밝혔다. 이는 최근 노안중학교에 재학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노안중학교 앞 인도가 유명무실하단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학생기자단은 노안중학교 앞 인도가 폭이 좁을뿐더러 이마저 화물차와 같은 대형차들이 주차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도 말했고 이에 대해서도 심 면장은 동의했다.
심 면장은 노안중학교 앞 외에도 노안면 내 협소한 도로에 대해서도 지역민 안전을 위해 도로 확장을 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날 심 면장은 자신이 갖고 있는 노안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기자단에게 밝혔다.
심 면장은 "호남 3대 명촌으로 알려진 금안동 명촌마을을 대표적인 지역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라며 "현재 부족한 예산을 더욱 확보해서 외지인들이 와서 숙박도 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노안의 대표적 특산품인 돌미나리, 한라봉, 방울토마토 등에 대해서도 더욱 홍보를 해서 지역 농가 소득을 올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심 면장은 지역발전 뿐만 아니라 대민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도 하고 있다. 지역민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면장실을 항상 열어놓고 지역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그는 "지역민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더라도 최선을 다해 주민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민아·나현민·오승민·임예은·정성우기자
-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 구축 환자 만족" 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이 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에게 병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종운기자 올해로 개원 24주년을 맞은 밝은안과21병원은 광주지역 안과병원의 중심으로 발돋음하고 있다.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밝은안과21 병원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만 부여하는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받은 병원"이라며 "난이도 높은 의료를 통해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등의 까다로운 지정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의절차에 걸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99년 개원한 이 병원은 까다로운 이런 과정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4회 연속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안과 각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하루에 수백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이 병원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자랑인 라식 수술도 1년이면 수천회 진행한다.풍부한 라식수술 경험과 최신 장비를 자랑하는 라식센터를 비롯해 중노년층의 골칫거리인 백내장 등을 해결해주는 노안센터와 백내장센터와 녹내장센터, 이 병원의 가장 큰 자랑인 망막센터도 두루 갖추고 있다.밝은안과21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후원자들이 산타가 되어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연말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밝은안과21병원은 매년 광주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산타원정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주거비, 난방비, 외식비, 크리스마스 선물비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됐다.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은 "매년 새롭게 발전하는 고가의 최신 장비를 과감히 도입, 대학병원급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명성 덕분에 광주뿐 아니라 전남과 전북에서까지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성·주지민·신아란·김나영·김병조 기자"환자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안질환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21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치유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시력 저하를 늦출 방법은 있다"며 "특히 책을 오랫동안 보거나 스마트폰, TV 시청이 늘어나면서 안경 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 많이 뛰어다녀야 시력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눈에 신선한 공기를 보급해주고 먼 곳을 자주 봐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표원장은 "만 18세 이상이면 눈 성장이 멈춰,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20세 즈음 시력 교정술을 받으면 40년 이상을 밝은 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어린 시절 여러 진로를 고민한 끝에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현재까지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을 상대할 때 힘든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거나 수술 예후가 좋을 때, 환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원장은 "여러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는다면 진학 방향을 정할 때 편할 것"이라며 "오늘 경험을 통해 내 후배가 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호균·최윤재·김선아·김선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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