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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본격화…지역경제 영향은①] 지역경기 전망

입력 2021.04.07. 16:29 수정 2021.04.14. 14:41
체감경기 '봄바람'···경기회복 기대감 '솔솔'
각종 경기지표 '호전' 전망
산업기반 안정·촉매제 기대
"정부 등 투자 확대·지원을"

장기화된 코로나로 침체의 늪에 빠졌던 광주·전남지역 경기가 최근 코로나 백신 등 영향으로 빠르게 되살아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악화될대로 악화된 지역 제조업 등 산업기반이 안정화되고 경제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백신 상용화에 이어 주요국 중심의 경기부양책 추진 등에 따라 지역내 소비·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체감경기가 크게 호전되고 있다.

특히 장기화된 코로나로 최악의 상황에 내몰렸던 지역 경기가 회복 반전되며 향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 광주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129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전분기보다 46포인트 상승한 '117'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는 코로나 재확산 등 여파로 내수 및 수출입 부진과 함께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수급 차질 등 영향으로 '7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역 제조업종별로도 '식음료(145)', '유리·시멘트·콘크리트(171)', '철강·금속가공(127)' 등 대부분의 업종이 기준치(100)를 상회하며 '호전'을 전망했다.

특히 '자동차부품(81→115)'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판매 호조 지속, 신차 출시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수출물량 확대, 개소세 인하 연장 등으로 체감경기가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측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86→150)은 유럽 등 주요국 중심의 글로벌 경기 회복 움직임 및 신제품 출시 등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소기업(69→114)은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 및 소비·투자심리 개선 기대감으로 체감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기업(70→119)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과 민간·정부투자 확대 등을 기대하며 전망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백신 효과는 지역 산업 전반의 생산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광주·전남 2월 산업활동 동향'에서 광주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7.6%, 전월 대비 14.3% 각각 증가했다. 출하도 늘어 전년 동월 대비 13.6%, 전월 대비 14.8% 각각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30.6% 큰 폭 증가했다. 특히 백화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7.7%, 대형마트는 23.1%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전남지역도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8%, 전월 대비 7.6% 각각 증가했다.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반면, 전월 대비 7.8% 증가했다. 전남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15.5% 증가했다.

지역 경제계 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그동안 악화됐던 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며 "감염증 재확산 우려가 아직 남아있지만 지역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커진 만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경제지원 정책이 다양하게 추진돼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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