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장터 열고 숙박 패키지도
전세계 고급·희귀 상품 선보여
홈술 열풍으로 와인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호텔들이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와인 이벤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호텔은 9월 3일부터 이틀간 로비에서 와인 장터와 시음회를 개최한다.
장터에서는 총 35종의 와인이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뿐만 아니라 오는 26일까지는 와인마켓의 와인, 치즈, 쿠키 등으로 구성된 명절 선물세트 예약이 진행된다.
와인과 함께할 수 있는 음식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1일부터는 무제한 와인과 곁들일 수 있는 코스요리와 와인 맞춤 안주 프로모션을 즐길 수 있다. 스파클링 와인과 조식 뷔페, 호텔 사우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도 오는 9월까지 계속 운영된다.
광주 유탑 부티크호텔도 9월 한달간 한가위 와인 장터를 운영한다.
장터에서는 전세계의 고급·희귀 와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7월부터 매달 코스요리와 함께 진행됐던 '와인 디너'는 한시적으로 뷔페 형식을 차용한다.
추형주 광주 유탑부티크호텔 식음팀장은 "7월과 8월 성료했던 와인디너가 추석 연휴기간에는 개편될 예정이다"며 "전국적으로 모임이나 행사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쏠비치 진도는 와인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야외공간에서 총 18종의 와인을 무한으로 맛볼 수 있다.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은 내년 4월까지 호텔 내 루프탑 레스토랑에서 와인바를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최정원 소믈리에의 초보자를 위한 와인]
"본인만의 취향 찾아 조금씩 머금고 천천히 맛 봐야"
"와인 지식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장 좋은 사교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사교의 술로 서서히 고개를 내밀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이 와인입니다."
최정원(소믈리에) 여수 유탑마리나호텔 총지배인은 먼저 본인만의 와인 취향을 찾아 재미를 붙여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와인은 생산되는 지역, 양조 방법, 포도 품종 등에 따라 맛과 품질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술이다. 맛뿐만 아니라 와이너리(양조장) 역사와 스토리까지 공유하며 마시는 술이기에 개인에 따라 선호하는 와인도 달라진다.
그는 "누군가에게는 만 원짜리가 최고의 와인일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100만 원짜리 와인이 그저 그럴 수 있다"며 "브랜드, 품종, 가격을 떠나 취향에 맞는 와인이야말로 좋은 와인이다. 대형마트·와인샵 등에 상주하는 소믈리에들과 상의해 본인의 취향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와인은 색에 따라 크게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으로 분류되고, 탄산이 포함된 와인은 '스파클링 와인'으로 부른다.
최 지배인은 "와인은 기본적으로 음식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한 술이다. 와인의 향, 산미 등이 음식 맛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며 "같은 와인이라도 어떤 음식과 곁들이냐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스파클링 와인은 가벼운 안주와 함께 즐기고, 화이트와인은 생선·닭고기 요리에, 레드와인은 쇠고기·양고기 요리와 함께 마신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절대 와인을 원샷해서는 안 된다"며 "와인은 색과 향기, 맛을 종합해 판단하는 술이기 때문이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와인을 마실 때는 잔을 살짝 기울이며 색과 향을 감상한 후 조금씩 입에 머금고 천천히 맛을 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 광주경제일자리재단·티몬, 소상공인 밀키트 상품 지원 MOU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29일 광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플랫폼 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티몬과 '소상공인 밀키트 상품화 개발 지원 MOU'를 체결했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29일 광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플랫폼 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티몬과 '소상공인 밀키트 상품화 개발 지원 MOU'를 체결했다.협약식은 경제일자리재단 최상준홀에서 진행됐으며 김현성 경제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이수현 티몬 대외협력 총괄 상무 등이 참석했다.협약 내용은 ▲광주 소상공인 밀키트 상품화 개발 지원 ▲ 디지털 플랫폼 입점지원 ▲ 밀키트 교육 및 마케팅지원 ▲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관련한 협력 등이며 광주 소상공인 제품을 상품화해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재단은 이번 협약이 디지털 경제로 전환에 발맞춰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광주 밀키트 상품화 개발 지원사업은 내달 초께 공고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나 문의사항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의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실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김현성 광주경제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광주형 디지털 상품화를 통해 관내 소상공인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상품화된 제품은 지역의 복지수요와 연계도 하고 마케팅과 브랜딩을 통해서 전국적, 세계적 브랜드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며 "지역 소상공인을 현상유지적 관점에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의 관점에서 창업기업 규모를 키워나가겠다" 고 말했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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