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재배면적 감소 원인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으로 쌀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한 가운데 올해 쌀 값의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광주 양동시장 소매가격 기준으로 쌀 한 포대(20kg)는 5만7천원으로 전년 5만1천원에 비해 11.76% 올랐다.
광주지역 대형마트에서 팔리는 쌀 한 포대(20kg) 가격도 5만9천900원으로 전년 4만9천900원과 비교해 19.82% 상승했다. 같은 기간 광주지역 쌀 도매 시세도 4만7천원에서 5만6천300원으로 19.78% 올랐다.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으로 일조량이 부족해 이삭수가 감소한데 이어 병해충 피해까지 이어져 수확량이 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까지 연이은 태풍으로 흑수·백수·수발아 피해가 발생해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전년보다 5.9%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쌀 생산량은 전년 대비 6.4% 줄어든 350만7천t으로 집계됐다.
또 농가 고령화와 도시 개발, 타작물 전환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10년 이후 벼 재배 면적이 연 평균 2.0% 감소한 것도 쌀값 상승에 영향을 줬다. 지난해 벼 재배면적은 72만6천㏊로 전년보다 0.5% 줄었다.
이처럼 쌀 가격이 급등하면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공깃밥 가격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국밥집을 운영하는 A씨는 "주변에 있는 가게 대부분이 1천원이었던 공깃밥 가격을 1천500원으로 올렸다"며 "매출은 늘지 않은데 인건비는 늘고 쌀 값마저 올라 공깃갑 가격을 올려야 하나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이예지기자 foresight@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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