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림·사직·진월·주월·월산동에 주민편의시설 들어선다

입력 2020.09.21. 15:15 김성희 기자
남구, 138억원 투입 ‘동네 생활 인프라’ 구축
정부 생활SOC 공모 복합화 사업 2건·단일화 4건 선정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가 방림동과 사직동 등에 주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138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문화센터, 작은도서관, 공영주차장 등 시설이 새롭게 들어설 전망이다.

남구는 21일 "국무조정실 주관 '2021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서 방림 생활문화센터와 사직골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 2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인 방림 생활문화센터와 사직골 생활문화센터 조성 사업에는 각각 국비와 시비, 구비를 포함해 8억2천900만원과 16억4천만원만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SOC 단일화 사업 분야에서도 주월 생활문화센터를 비롯해 월산동 작은 도서관, 사직동 공영 주차장, 진월 운동장 조성사업 4건이 선정됐다.

먼저 방림 생활문화센터는 방림1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에 위치한 옛 행복학습센터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새롭게 지어진다.

낡고 오래된 행복학습센터 건물을 철거한 뒤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과 동아리 연습실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차량 7대 가량을 수용하는 맞춤형 주차장도 조성할 방침이다.

통기타 거리 인근에 조성되는 사직골 생활문화센터는 예술촌 마을의 특성을 살려 필로티 형태로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상 1층에는 차량 20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이, 지상 2층은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및 지역민과 예술가의 교류를 위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생활SOC 단일화 사업으로는 생활체육시설 구축을 위한 진월 복합운동장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86억원 가량을 투입해 축구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주월동에는 무등시장 내 공영주차장 주차관리실 건물을 증축해 마을 주민들과 청소년, 시장 상인들이 문화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90평 규모의 생활문화센터가 조성된다.

월산동에는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이, 사직동에는 차량 6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 주차장이 마련된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곳곳에 다양한 생활SOC를 구축해 남구 주민 모두가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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