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구충곤 화순군수 "공동브랜드 자연속愛로 명품 화순 드높이겠다"

입력 2020.06.03. 10:30 이윤주 기자
역을 '브랜딩' 하자 <9> 화순 '자연속愛'
구충곤 화순군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자연속愛을 적극 활용해 복숭아,파프리카, 토마토, 딸기 등 지역특산물 판로를 확대 개척하고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명품 화순을 만들어가는데 적극 나서겠습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군정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 실현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자연속愛 브랜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명품이란 말에는 자부심, 명성 등의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군정 운영에도 잘 활용해 일류 명품 특산품 생산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구 군수는 "군의 대표성과 인지도 향상을 위해 법인체 단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소비자 신뢰도 제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충곤 화순군수

구 군수는 화순이 150만 광역도시의 중추적인 배후 도시로 전형적인 도농통합 도시로 판단하고 있다.

그는 "화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관내 2곳의 로컬푸드에서 소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추가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난해 도곡농협에 37억원을 투입해 제3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신축해 유통기반 확충과 함께 공공급식 확대에 대비한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군은 농협경제지주 화순군연합사업단을 주축으로 각종 단체별 생산농가의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복숭아 공동선별을 처음으로 시작해 올해는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연합사업단에서 판매를 전담하는 시스템이다.

구 군수는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자연속愛'를 5천만원을 들여 수정해 생산자와 구매자, 관리자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했다"며 "올해는 온라인쇼핑몰 자연속愛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 이벤트 계획 추진과 명품 친환경농산물관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화순군 지역단위 푸드플랜인 군의 먹거리종합전략 마련에 관심이 높다. 지역단위 푸드플랜은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뿐만 아니라, 안전·영양·복지·환경·일자리 등 다양한 먹거리 관련 사안을 통합 관리하는 먹거리 종합전략이다.

구 군수는 "로컬푸드 체계구축과 공급의 지속성을 위한 생산농가 교육 및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강화하고 지역생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신뢰구축을 위해 로컬푸드 자체 인증체계구축과 군자체 농업통계시스템(RASS)을 구축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화순군 지역 푸드플랜을 2024년부터 정상활 될 수 있도록 하여 지역내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순차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순=추교윤기자 sh0434@srb.co.kr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