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자원봉사자 노고단 외래식물 제거 봉사

입력 2020.06.18. 14:48 양기생 기자
노고단 외래식물 제거작업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본부(본부장 김임규)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통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노고단 일원에서 경남·전남·전북 지리산권 3개 사무소 자원봉사자와 직원 85명이 참여한 가운데 외래식물 제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 통합 프로그램은 하나의 생태권을 고려한 통합된 관리체계 구축으로 국민에게 일원화된 서비스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화합과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 자연자원 보전을 위한 지리산권 3개사무소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외래식물 제거 봉사활동으로 노고단 일원에 유입돼 생태계를 교란하는 환경부 지정 외래식물인 애기수영을 비롯한 서양민들레, 개망초 등 1천700㎡ 면적을 제거했고, 그 자리에 자생식물인 국수나무를 식재해 외래식물의 확산을 억제하는 조치도 취했다.

노고단 외래식물 제거작업

행사를 주관한 김병채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장은 "지리산권 3개 사무소 직원과 자원봉사자 합동으로 외래식물 제거활동을 펼친 것이 의의가 크다" 라며 "앞으로도 지리산국립공원의 자연성을 해치는 외래식물의 지속적인 제거를 통해 지리산의 고유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구례=오인석기자 gunguck@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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