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병원 내 헬스케어 빅데이터센터 구축 예정
광주 동구청과 전남대학교병원,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이 함께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사업'은 병원과 기업이 연계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 육성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질병의 진단·치료 뿐만 아니라 예방·예측이 가능한 의료기술을 빅데이터·AI 기반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6일 광주 동구창업지원센터에서 광주시, 광주 동구,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전남대병원은 사업 첫 단계인 AI 기반 창업생테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전남대학교의과대학 3호관 3층에 234㎡ 규모의 헬스케어 빅데이터센터를 연내 구축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빅데이터센터에는 빅데이터 서버·데이터 분석 장비와 함께 공동연구 공간을 갖추게 되며, 이 곳에서 생성된 의료데이터는 향후 '광주형 AI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과 연계될 첨단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2021년부터는 병원과 기업이 연계된 제품개발·사업화 및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이삼용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사업은 전남대병원이 그동안 구축해 온 빅데이터 AI관련 인프라 및 기업지원 인프라와 연계되어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면서 병원에서 가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지원해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금까지 빅데이터 AI 관련 인프라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먼저 축적된 병원데이터를 가공해 임상연구에 이용할 수 있는 CDW(Clinical Data Warehouse) 기반을 조성했으며, 대형병원 간 통합 데이터망을 구축한 공동데이터모델(Common Data Model)을 통한 연구기반도 다졌다.
또한 향후 체계적인 의료빅데이터 수집을 위한 차세대 통합병원정보시스템을 현재 구축하고 있으며, 화순전남대병원에서는 암빅데이터센터가 구축돼 국립암센터와 연계한 암빅데이터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데이터 분석 지능형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GIST와 협력연구과제를 기획해 AI 기반 치료 및 진단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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