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권을 놓고 말썽을 빚어온 동대문 패션몰 밀리오레의 개발주인 성창F&D(대표 유종환)가 15일 동대문 밀리오레 운영권을 최종 포기한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창F&D는 이날 동대문 밀리오레에 대한 관리 및 홍보, 마케팅 등 전반적인 운영권을 ‘구분소유자(등기분양주)협의회’ 등 일반 점포주와 상인들에게 넘긴다고 밝혔다. 동대문 밀리오레는 지난 98년 개점 당시 작성한 ‘2000년 8월27일까지 임대에 관한 모든 사항을 ‘밀리오레상가운영위원회’에 위임한다’는 내용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최근 성창측(상가운영위원회와 성창F&D를 통칭)과 등기분양주 사이에 운영권 분쟁을 빚어왔다. 성창측은 98년 개점 당시 어려운 경제 여건을 무릅쓰고 성창 및 상가운영위원회 임원들의 노력으로 지금의 밀리오레를 만들었다며 점포주들의 운영권 반환 요구에 반박해왔으나 계약 기간 만료로 운영권을 공식 포기하게 됐다./연합
- 광주·전남 1월 수신 감소···대출 중심 여신↑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1월 수신은 감소한 반면 대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여신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신은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유치하는 영업활동이며, 여신은 기업체 등에 대출·보증·투자 등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4년 1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대비 감소(+1조2천824억원→ -1조9천531억원)했다.예금은행 수신은 연말에 일시 유입된 법인자금 유출과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감소(+1천202억원→ -1조 5천597억원)로 전환됐다.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감소(+1조 1천622억원 → -3천934억원)했다.같은 기간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확대(+2천237억원→ +3천200억원)됐다.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139억원 → +180억원)과 가계대출(+622억원 → +3천357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감소(+712억원→ -749억원)했다.상호금융(+1천725억원→ +435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신용협동조합(+271억원→ -541억원) 여신이 감소 전환됐으며 새마을금고(-1천86억원→ -1천206억원) 감소폭이 확대됐다.기업대출(+1천185억원→ +2천126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196억원 → -2천540억원)은 감소폭이 커졌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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