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광주여고 정다은양 ‘소녀기’ 청소년영상미디어센터는 ‘제3회 고딩영화제’를 6일부터 10일까지 여해 문화공간과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영상자료원에서 개최한다. ‘고딩’은 컴퓨터 통신에서 고등학생을 지칭하는 은어로, 고딩영화제는 일반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물을 발굴해 비경쟁 방식으로 상영하고 평가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제다. 개막식은 6일 오후 7시 30분 여해 문화공간에서 열리며, 축하공연과 함께 개막작으로 정다은(18ㆍ광주여고3)양의 ‘소녀기’(65분)가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청소년의 우정과 사랑에 관한 주제를 담은 ‘문팅 할까요’(4분) 등 6편의 작품과 청소년의 일탈을 주제로 한 ‘가위’(4분)등 8편, 청소년의 문제의식을 다룬 ‘거울 속엔 내가 없다’(6분)등 8편을 포함해 모두 7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총 48편의 단편 영화들이 상영된다. /연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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