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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첫 진료받으려면 8일 이상 기다려야

입력 2019.10.14. 17:48
2015년 4.7일이 비해 올 상반기 8.4일로 78.2% 증가

전남대병원 외래 초진환자의 대기일수가 2015년에 비해 올 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대형병원 쏠림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천안)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에서 제출한 ‘초진환자 대기일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1분기 대비 올 1분기 전국 국립대병원 외래 초진 환자의 대기 일수는 충남대병원을 제외한 9개 병원에서 크게 증가했다.

전남대병원은 2015년 초진 환자가 11만1천533명이 예약해 평균 4.7일 대기해야 했다. 2016년에는 11만4천375명이 예액해 5.3일 후 진료를 받을 수 있었으며 2017년에는 11만2천670명이 예약해 초진까지 5.8일 기다려야 했다. 지난 해에는 11만7천703명 예약으로 6.6일 대기, 올 상반기는 3만8천656명이 예약해 8.4일 기다려야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2015년에 비해 대기 일수가 78.2%나 늘어난 셈이다.

서울대병원은 2015년 1분기 16.0일에서 올 1분기 29.0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처음 진료를 받기 위해 예약 후 최소 29.0일 대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윤일규 의원은 “대형병원의 대기일수가 길어지는 것은 부실한 의료전달체계의 부작용 중 하나다. 대형병원은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외래 환자 수는 앞으로도 일정 이상 늘어날 수 없어 환자 대기 시간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환자가 적절한 시점에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더 과감한 의료전달체계 개선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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