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방식 재배 유기농 인증
김은선 감미(주)대표 '성과'
가정간편식 시장도 준비중
신안 임자도 농장에서 생산되는 농업회사법인 감미(주)(대표 김은선)의 '천사의섬 신안 임자표고'가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감미(주)는 전남에서 생산, 제조되는 농수산식품을 미국 시장에 홍보하고 판매하는 전남식품수출협회와 지난 5월 '연 10억원 수출 협약'을 맺고 이달 말 처음으로 5만달러어치를 선적할 예정이다.
특히 신안군 임자면 도찬리 일대에서 생산되는 감미(주)의 표고버섯은 70%이상이 일반 표고보다 값이 비싼 백화고로 올해부터 전량 수출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백화고는 흑화고에 비해 값이 두배가 넘는 값에 거래된다.
제주도에도 같은 버섯농장을 갖고 있는 감미(주)는 같은 종균을 넣었을 때 값비싼 백화고 비율이 높게 생산되는 임자도에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본격 수출에 앞서 투자 효율이 높은 지역에 투자 비율을 높인다는 계획인 셈이다.
이 곳에서 백화고 생산 비율이 높은 이유는 두가지.
먼저 재배기간이 짧아 비용이 적게 들고 단기 대량생산이 가능한 톱밥 재배방식의 유혹을 떨치고 재배기간이 5~6년으로 길고, 관리가 까다롭지만 표고의 영양, 맛, 향이 뛰어난 원목재배방식을 고집해 왔다는 점이다.
이어 신안 임자도의 자연환경이다. 제주도 농원에서도 같은 기술로 재배하고 있지만 백화고 생산비율이 30~40%정도로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감미(주) 김은선대표는 지난 2018년 백화고연구와 농가소득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신지식인중앙회 농업분야에서 신지식인으로 뽑힌 버섯 전문가이다.
김은선 대표는 지난 2014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버섯종균기능사·종자관리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고 종균우량품종개발 및 참나무원목 전통적재배 방법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표고버섯 특유의 향과 맛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결과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은데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유공자표창을 받았고 올해는 국회 부의장 유공장표창까지 받아 농업인들의 모범이 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감미(주)는 앞으로 표고버섯 슬라이스 등의 상품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미국시장에서 냉동 가정간편식(HMR)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표고버섯 전복 냉동볶음밥, 표고버섯 밥 등을 개발하고 있다.
김은선 대표는 "코로나로 전 세계적으로 HMR시장 급성장 중이므로 내년 초 미국시장을 바탕으로 동남아와 유럽 등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참가자 모집 제42회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롯대백화점 광주점 제공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은 내달 25일 진행될 국내 최대 어린이 미술대회인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광주권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979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제42회를 맞이하는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는 국내 최대 어린이 미술대회로 환경부, 환경재단과 함께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이번 미술대회 광주권 행사는 내달 25일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과 수완 호수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당일 진행되는 이벤트,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참가 대상은 만 4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이며 내달 4일까지 롯데백화점몰에서 접수하면 된다. 접수비는 참가 아동 1인당 6천원이며 접수비 일부는 환경보전을 위해 환경재단에 기부된다.사전 접수 기간인 오는 21일까지 접수할 경우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5천원이 특별 혜택으로 증정된다.이번 미술대회는 전국 16개 권역 현장에서 동시 진행되고 총 327명의 어린이에게 수상 혜택을 수여한다. 대상을 수상한 어린이에게는 상금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피크닉 매트를 포함한 킨더유니버스 디자인 굿즈 4종이 제공된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 · 이마트 3사, 대형 맥주 행사 '슈퍼비어 페스타' 진행
- · 광주신세계, 춘곤증 졸음 이겨낼 커피와 오일 선봬
- · 알리·테무···해외직구 급성장에 소비자 상담↑
- · 유통가, 봄철 나들이객 겨낭 할인행사 풍성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