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5(목)
현재기온 2.1°c대기 좋음풍속 0.2m/s습도 81%

[광주시민 코로나 백신 인식조사] "접종 받더라도 선택권 있어야"

입력 2021.04.07. 16:19 수정 2021.04.07. 19:24
市, 접종 신뢰도·위험 인식조사
78% 의향 불구 능동적 대응 多
부작용 언론보도 불안감 키워

광주지역 코로나19 예방백신 누적 접종자가 4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역민 10명 중 4명은 접종을 받더라도 시기와 제품에 대한 선택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식, 다중이용시설 출입, 지인과의 모임, 마스크 착용, 등교 등 백신 접종 후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접종할 것' 65세 이상 최고

7일 광주시는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만 18세 이상 지역민 1천3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관련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8.1%가 '맞겠다'고 답했다. '맞지 않겠다' 8.1%, '미결정' 13.8% 등이다. 만 65세 이상은 91.3%가 접종 의향을 밝혔지만 만 18세~29세는 66.6%에 그치며 뚜렷한 연령대별 온도차를 보였다.

보건·의료직, 자영업, 판매·영업·서비스, 사무·관리·전문, 주부 등의 직업군에서는 80% 이상이 접종 의지를 밝혔지만 학생과 농·임·어업 층에서는 50~60%에 그쳤다.

접종 의향을 밝힌 응답자 가운데서도 '차례가 되면 접종하겠다'는 40.8%에 머물렀다. '지켜보다가'(31.6%), '원하는 제조사의 백신일 경우 접종'(5.6%) 등 개인 선택권 부여 목소리가 높았다.

접종을 원하지 않거나 망설이는 이유로는 '효능과 안전성을 신뢰할 수 없어서'라는 응답(66.9%)이 가장 많았다. '언론에 보도된 부작용 기사를 보고 불안해서'와 '백신 정보 불투명' 응답도 41.8%, 21.9%에 달했다.

▲안전성·효능 신뢰도 '반타작'

정부의 백신 확보와 보급 등 전반적인 평가는 '보통' 수준이었다. 10점 만점에 평균 6.55점에 그친 것. 백신 안전성과 효능 관련 신뢰도는 이보다 더 낮은 5.99점에 머물렀다. 만 65세 이상은 8.28점으로 최고, 20대는 5.50점으로 최저 응답을 기록하며 연령대별 차이를 보였다.

집단면역 형성 후 일상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등교(34.5%), 지인과의 만남(29.7%), 종교모임 참석(23.6%), 외식(20.9%), 해외여행(19.0%), 다중이용시설 출입(18.6%), 마스크 착용(13.2%) 순으로 회복을 기대했다.

한편 현재까지 광주에서는 4만3천379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마무리됐다. 8일부터는 특수교사와 보건교사 등 1천838명, 9일은 장애인·교정시설 등 감염병 취약지 1만2천522명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어진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srb.co.kr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