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동TF 구성 명단 등 공유
28일까지 어린이집·유치원 등 휴원
관내 사회복지시설도 재휴관 들어가
지난 16일을 전후로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광주거주자가 1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21일 오후 코로나19 지역전파 방지 유관기관 합동대책회의에 참석한 신천지교회 홍보부장에게 확인한 결과 신천지 자체 파악에서 11명이 대구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들 중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3명은 음성 판정, 의심환자 한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신천지측과 TF를 구성해 예배 참석자 명단을 비롯한 세부적인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신천지측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사안의 위중함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와 전파 확산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교회 2곳과 교육관 등 50여 곳 전체를 폐쇄하고 각 구 보건소 전문방역업소를 통해 방역도 마쳤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날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을 파악해 확진자들의 거주지와 카페, 음식점 PC방, 헬스장 등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임시휴업하거나 폐쇄조치 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1천122곳과 유치원 290곳, 지역아동센터 310곳을 휴원하기로 했다.
관내 일부 사회복지시설과 경로식당 등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무기한 휴관에 들어갔다.
휴관 대상은 노인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빛고을·효령노인타운 등 노인복지관 9곳, 종합사회복지관 20곳, 장애인복지관 7곳, 경로식당 27곳 등이다.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사업도 시장형 등 사업 특성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일 광산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들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18일까지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가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자 19일부터 운영을 재개했었다.
휴관 대상 사회복지시설들은 향후 별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프로그램과 경로식당 운영을 중단하게 된다. 다만 결식우려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간편식이나 도시락 배달 등을 대체 지급한다.
복지관 종사자와 사회복무요원들은 휴관 기간에도 정상 근무하며 각종 비상상황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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