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를 다녀온 광주 신천지 신도 3명이 코로나 19확진 환자가 되면서 지역 신천지 건물들 주변도 인적이 뚝 끊겨 황량하다.
21일 오전 광주 남구 송하동 송하시온교회.
이곳은 지난 16일 대구 다대오 교회를 다녀온 광주 신천지 신도 3명이 다닌 곳이다. 현재까지 16일 이후 대구를 다녀온 신도들이 송하시온교회에서 다시 모였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대구를 다녀온 신도들이 주월동과 백운동, 봉선동, 중흥동 등을 돌아다녔다는 동선이 확인되면서 교회 주변은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
지난 19일 신천지측이 교회 폐쇄를 실시하면서 현재 이곳은 들어갈 수 없는 상태다. 굳게 닫힌 철문 너머로 유리창에는 ‘방역으로 인해 당분간 성전 출입을 금지합니다’고 쓰여 있었다.
광주신천지측은 자신들과 계약을 맺은 방역 업체를 통해 방역을 실시해 왔다고 했다.
그러나 또다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그들의 행동반경이 광주 전역에 걸쳐 있어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했다.
송하교회 인근 자영업자 A(47)씨는 “예배를 보러 오는 사람도 없어서 조용하다”며 “광주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던데 확진자가 더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 안산, '매국노' 발언 논란으로 고소 당해 지난 16일 양궁 선수 안산이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안산 인스타그램 캡쳐 자영업단체가 SNS에 일본풍 주점을 "매국노"라고 표현한 2020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23·광주은행) 선수를 경찰에 고소했다.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안 선수가 자영업자 전체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소인인 이종민 자영업연대 이종민 대표는 "안산은 경솔한 주장으로 해당 주점 브랜드 대표와 가맹점주뿐만 아니라, 일본풍 음식을 파는 자영업자와 묵묵히 가게를 지키는 700만 사장님 모두를 모독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이 대표는 "자영업자의 피해를 신경쓰지 않는 무책임한 사람들의 안일한 태도에 경종을 울리고자 고소를 제기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안산의 책임있는 사과와 보상을 요구한다"고 말했다.이 대표가 이날 제기한 고소는 경찰청 누리집을 통해 접수됐다.안산은 지날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일본식 한자로 '국제선 출발(일본행)'이라고 적힌 간판 사진을 올리며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는 문구를 적었다.사진 속 장소는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일본풍 선술집 체인점으로 알려졌다.게시글은 삭제됐으나 캡쳐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며 해당 업체에 대한 악플이 쏟아졌다.안산이 소속된 광주은행 측은 "안산이 '이른 시일 내에 입장을 내놓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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