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2연패를 노렸던 한국이 결승에서 좌절했다.
한국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제 2회 WBSC 프리미어 12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3-5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에게 우승을 내주고 2020 도쿄올림픽 본선진출권을 따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출발은 좋았다. 한국은 1회초 선두타자 이정후의 출루 후 김하성의 투런포로 2점을 뽑았다. 2사 후 김하성이 솔로포까지 터트리며 3-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일본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1회말 1점을 추격한 일본은 2회말에는 3점포로 응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선발로 나선 양현종은 3이닝 4실점 4자책점을 기록하고 이영하와 교체됐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 광주장애인육상, 올 해 첫 대회서 날았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 장애인육상이 올 해 첫 전국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총 38명(선수 28명, 임원 및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광주 선수단(감독 이상준)은 메달 총 60개(금 26개, 은 22개, 동 12개)를 획득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갱신하며 3관왕을 차지했던 김지혜 F13(시각장애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지혜와 남매인 오빠 김천천 F13도 원반·포환·창던지기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을 노린다. 그밖에 문지수 DB(청각장애)도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다관왕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올해 첫 전국규모 대회로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적을 가늠해볼수 있다. 광주시 장애인육상 선수단은 올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강화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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